[기사]엔에이백신연구소, 자체 개발 면역증강제 '넥사번트' 우수성 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
작성자 최고관리자
엔에이백신연구소(대표 김동호)는 자체 개발한 RNA기반 신규 면역증강제 넥사번트'Nexavant'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한승현 교수팀과 공동연구한 결과, 우수한 면역증강제가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Frontiers in Immunology (IF=8.786)에 게재됐다.

면역증강제는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강화하기 위해 백신에 첨가해주는 보조 물질이다. 백신에 면역증강제가 함유되면 적은 양의 항원으로도 적절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으므로 사용되는 항원 양을 줄여줌으로써 효율적인 백신 공급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낮은 유아나 노인에게도 백신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백신의 효과를 개선하기 위해 사용이 증가되는 추세다.

엔에이백신연구소에 따르면 poly (I:C)는 기존에 사용돼온 강력한 면역 증강 효과가 있는 합성물질로서, 다양한 감염병 및 암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백신의 효과를 향상시킨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poly (I:C)는 동질성과 안정성이 결여돼 의약품으로 인증받기 어렵고 양산할 기술이 마땅치 않아 생산가격이 높고 대량 공급이 어려워 상품화되지 못했다. 

엔에이백신연구소에서는 poly (I:C)의 단점을 극복해 동질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넥사번트'Nexavant'를 개발했고, 실험동물 모델을 통해 백신의 면역증강 효능과 안전성이 우수함을 입증했다. 특히 Nexavant의 대량 양산 기술도 개발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가 신기술(NET)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Nexavant는 기존 면역증강제 대비 여러 가지 장점과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백신 생산 시에 적은 항원을 사용해 백신 생산 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강력한 세포성 면역을 유발해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어 다양한 감염성 질환 예방백신 및 암치료 백신에 사용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엔에이백신연구소는 이미 의약품 사용을 위한 GMP품질 제품을 생산해 범용 독감백신과 펩타이드 기반 결핵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개발 중인 다양한 암치료 백신에 중추 물질로 사용하고 있다.

엔에이백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논문에 대한 학계의 객관적인 인정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 및 백신개발 회사와의 공동 연구와 공급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